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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이민·국경 문제 이견, 닐슨 국토안보장관 교체

트럼프 대통령, 이민·국경 문제 이견, 닐슨 국토안보장관 교체

기사승인 2019. 04. 0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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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트윗 "닐슨 장관 떠날 것"
매켈리넌 세관국경보호국장, 국토안전장관 대행에 임명
Trum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커스텐 닐슨 국토안보부 장관의 사임을 발표했다. 사진은 닐슨 장관(오른쪽)이 지난 5일 미 캘리포니아주 칼렉시코 국경순찰기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듣고 있는 모습./사진=칼렉시코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커스텐 닐슨 국토안보부 장관의 사임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트위터 글에서 “닐슨 장관이 그의 직위를 떠날 것”이라며 “그의 직무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케빈 매켈리넌 세관국경보호국(CBP) 국장이 국토안보장관 대행을 맡을 것이라면서 “케빈이 직무를 훌륭하게 수행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닐슨 장관의 교체설을 지난해부터 여러 차례 있었다. 특히 지난해 연말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이 사임하면서 닐슨 장관의 교체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그가 켈리 전 비서실장 인맥으로 분류됐고, 이민정책과 멕시코 국경 문제를 놓고 트럼프 대통령과 이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18일 방송된 폭스뉴스방송의 ‘폭스뉴스 선데이’ 인터뷰에 “(내각에서) 셋 또는 넷, 아니면 다섯 자리에 대해 (교체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뒤 닐슨 장관에 대해 “존경하고 좋아한다”면서도 “국경 문제에 대해 더 강해지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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