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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폰 줄줄이 나온다…LG, V50 듀얼 스크린 체험 매장·체험단 모집

5G폰 줄줄이 나온다…LG, V50 듀얼 스크린 체험 매장·체험단 모집

기사승인 2019. 04. 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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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베스트샵 강남본점·동교동점 체험 매장
19일 출시 앞두고 역대 최대 555명 체험단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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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모델이 V50 듀얼 스크린으로 게임을 하는 모습. /제공=LG전자
LG전자가 오는 19일 5G폰 ‘LG V50 씽큐’를 출시한다. 이에 앞서 8일 오후부터 LG 베스트샵 강남 본점과 동교동점에서 V50 제품을 전시해 놓고 역대 최대 규모의 체험단을 운영하는 등 시선 끌기에 나섰다. LG 베스트샵 1층 곳곳에는 V50이 진열돼 있었으며 직원은 “두 개의 스크린을 띄워놓고 사용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편리한 제품”이라면서 “특히 앞으로 5G가 더 활성화될 것을 감안하면 가성비가 뛰어나다”고 소개했다.

V50은 5G 폰이라는 특징 외에도 또 하나의 스크린을 끼웠다 뺄 수 있는 듀얼 스크린 액세서리가 눈에 띄는 제품이다. 일반 스마트폰과 폴더블폰의 중간에 해당하는 폼팩터(제품 형태)로 두 개의 화면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다.

V50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19에서 삼성전자 및 화웨이의 폴더블폰과 비교되며 ‘엉뚱한 제품이다’라는 혹평도 나왔으나, ‘공개 시기가 안 좋았을 뿐 폴더블 폰보다는 당장 실효성이 더 높을 것’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기도 했다.

따라서 V50은 5G로 활용할 수 있는 게임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동시에 두 개의 스크린의 경험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여닫을 수 있는 플립 커버 안쪽에 6.2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이 있어, 영화를 보면서 배우를 검색하고 화면 두 개에 게임과 컨트롤러를 각각 구현할 수도 있다.

가격은 119만9000원으로 삼성전자의 5G폰(139만7000원, 155만6500원) 보다 20만~40만원 더 싸고 폴더블폰(국내 출시 약 240만원)의 절반도 안되는 수준이다. 듀얼 스크린은 5월 말까지 무상으로 제공하고, 별도 구매 가격은 21만9000원이다.

지난 5일부터는 555명 규모의 대규모 체험단을 모집하기 시작했다. 모집기간은 12일까지이며, 체험단에게는 V50과 듀얼 스크린을 무상으로 증정한다. LG전자는 “첫 5G 스마트폰 출시를 기념해 555명의 체험단을 운영하는데 이는 역대 LG스마트폰 체험단 중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V50은 LG전자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 본부의 적자를 축소시켜야 하는 임무도 있다. 지난 1분기 MC 본부의 영업 손실은 2000억원대로 추정된다. 이는 전분기 손실규모(3220억원)보다는 줄어든 수치지만,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1000억원 정도 늘어났다.

앞서 LG전자는 G8을 출시, 1달 만에 5G 및 폴더블폰과 겨룰 V50을 출시해 국내에서는 갤럭시S10 및 5G 모델과 겨루게 됐다. 또한 중국 샤오미도 조만간 국내에 저가폰 ‘홍미노트7’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새 폼팩터 및 통신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얼마나 강조하느냐가 실적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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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50 씽큐 듀얼 스크린. /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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