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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국가식품클러스터, 식품기업 기술지원 ‘메카’ 위상 확립

농식품부 국가식품클러스터, 식품기업 기술지원 ‘메카’ 위상 확립

기사승인 2019. 04. 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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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뒷줄 왼쪽 일곱번째)가 농식품부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방문,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국가식품클러스터)
#농림축산식품부의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한 A사는 독일 전통빵류 바움쿠헨을 생산하고 있다. A사는 국가식품클러스터의 다양한 기술지원사업을 통해 독일의 국제식품품평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또한 제품파손방지 운송용 트레이 개발, 특허출원으로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도 받았다. 2017년 입주한 A사의 매출은 1년 만에 7배 가까이 성장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식품기업 기술지원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전북 익산에 위치한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식품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한 국내 첫 식품산업단지로 연구개발(R&D)·네트워크 중심 수출지향형 ‘세계 식품시장의 새로운 허브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이곳은 기술지원시설 및 생산시설도 구비하고 있다.

기능성식품평가센터·식품품질안전센터·식품패키징센터·파일럿플랜트·소스산업화센터 등이 대표적이다.

9일 농식품부 관계자는 “현재 각종 지원사업을 통해 입주기업의 성장을 돕고 있다”면서 “기술지원시설에서 수행하는 사업이 기업의 호응도가 높다”고 말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전문가 진단에 따라 6개월 이내 기업 현장의 기술애로를 보완·개선하는 단기기술지원사업, 6개월 이상 1년 이내 신기술 개발 및 신제품 제작을 돕는 중기기술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3월 현재 단기기술지원 10개사, 중기기술지원 11개사 등 21개사에 14억6000만원 규모의 기술지원사업을 실시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기업과 국내 유수 연구소 근무 경력이 있는 석박사급 실무형 인력을 직접 기술개발에 참여시켜 기업애로 해결에 나서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내외 전문가와 협업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기술지원을 기업에 제공하고 있어 기업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지위를 획득하는 한편 국제비교숙련도프로그램(FAPAS) 9개 항목에서 ‘우수’ 판정을 받을 만큼 기술관한 한 국제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올해 하반기 26억3300만원 규모의 지원사업 추진 계획이다.

올해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식품산업 혁신성장’의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복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설립 본연의 목적인 식품기업 성장을 통한 식품산업의 진흥을 위해 기술지원사업을 지속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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