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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염성, 칭밍제 연휴 관광 입장객 수 162만...허란화하이 등 인기

중국 염성, 칭밍제 연휴 관광 입장객 수 162만...허란화하이 등 인기

기사승인 2019. 04. 0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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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란화하이
중국 염성시의 대표 관광지 허란화하이./사진 = 이장원 기자
중국 칭밍제(한식) 기간 장쑤성 염성(옌청)시의 관광지에 16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란화하이(荷蘭花海) 등 주요 관광지는 지난해 연휴 기간보다 방문객이 30% 이상 증가했다.

9일 중국 매체 옌청쉬(鹽城敍)는 칭밍제 연휴 기간(지난 5일~7일) 염성시에 있는 19개 국가 4A급 관광지와 교외 관광구역에 162만800명이 방문했다고 전했다. 입장권 판매 수입만 약 1946만 위안(33억897만원)에 이른다.

옌청쉬에 따르면 봄을 맞아 꽃을 볼 수 있는 관광지가 인기를 끌었다. 네덜란드 정원을 주제로 한 관광지 허란화하이에는 연휴 기간 66만9000명이 찾아왔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38.8% 늘어난 수치다. 지난 6일 하루만 해도 30만 명이 넘는 사람이 허란화하이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만(大洋灣) 생태관광구역에는 지난해보다 38.4% 늘어난 35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이밖에도 황하이삼림공원, 시시관광문화구역도 각각 12만여 명, 9만여 명이 찾아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번 연휴 기간 관광객 증가는 이들 관광지들이 각기 특색을 살린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란화하이는 국제 아동 축제와 대학생 음악회 등을 열어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다양만 관광구역은 벚꽃의 계절을 맞아 ‘벚꽃의 달’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외 다른 관광지들도 꼬치 구이 축제, 딸기 따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관광객 모시기에 성공했다.

아울러 염성시는 연휴에 앞서 관광지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관광객이 몰릴 때를 대비해 교통수단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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