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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중국판 장위치 전 남편 매매춘으로 몰락

송혜교 중국판 장위치 전 남편 매매춘으로 몰락

기사승인 2019. 04. 0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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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왕취안안 재기 몸부림 끝에 신작 찍어
중국의 연예계는 무척이나 자유분방하다. 특별한 쓰레기 짓을 하지 않는 한 무슨 잘못을 조금 하더라도 용서가 잘 된다. 하지만 일반 사회적 통념상 도저히 받아들여지지 않는 잘못도 분명히 있다. 그중의 하나가 바로 매매춘이 아닌가 싶다. 매매춘을 하다 걸릴 경우 연예계에서는 거의 퇴출이 된다고 보는 것이 맞다.

장위치
장위치와 전 남편 왕취안안./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중국의 송혜교 닮은 꼴인 장위치(張雨綺·33)의 전 남편인 영화감독 왕취안안(王全安·54)은 이런 케이스로 퇴출된 비운의 사나에 속한다. 중국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9일 전언에 따르면 2014년 여름에 부인 몰래 매매춘을 했다 재수없게도 적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후 그는 엄청난 후폭풍에 시달렸다.

우선 길지는 않았으나 징역을 사는 수모를 당했다. 출소 후인 2015년 7월에는 21세 연하인 부인 장에게 이혼을 당했다. 이 정도 되면 인생이 망가졌다고 해도 좋았다. 실제로도 그랬다. 수감생활과 이혼이 큰 충격으로 작용한 듯 거의 폐인처럼 아무 일도 하지 못했다. 하기야 찾아주는 곳이 없으니 작품활동은 언감생심이었다고 할 수 있었다.

이런 그가 최근 재기의 몸부림을 치고 있다. 최근에는 ‘공룡알’이라는 제목의 영화를 완성해 베를린영화제에 출품하기도 했다. 평가도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 확실하게 재기할지는 미지수라고 해야 한다. 워낙 이미지가 망가져 영화가 개봉이 될 것인지 불투명한 탓이다. 그는 ‘공룡알’을 기획할 당시에도 굉장한 고생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선뜻 출연에 응해줄 배우가 없었던 것이다. 결국 차선책으로 대부분 몽골 출신의 배우들을 데려와 작품을 찍어 완성할 수 있었다.

그는 명문 베이징영화학원 출신으로 나름 엘리트에 속한다. 34세에 감독으로 데뷔해 꽤 좋은 작품도 많이 찍었다. 하지만 단 한 번의 매매춘으로 인생을 완전히 망쳤다. 그 정도로 매매춘 사범이라는 주홍글씨는 극복 가능한 상처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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