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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 특혜 논란에 휩싸였던 아이돌 멤버들의 학위가 취소된다./연합 |
'학사 특혜' 논란에 휩싸였던 아이돌 멤버들의 학위 취소 보도에 대해 동신대 측이 "소송을 논의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10일 YTN Star는 교육부가 지난 8일 동신대학교 측의 이의신청에 대한 결과를 학교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동신대는 지난 2월 교육부에 학점 및 학위 취소 처분에 대한 취소, 징계대상자들의 징계 취소를 요청, 기관경고 처분 취소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아이돌가수들에 대한 학점 및 학위 취소 처분에 대한 취소요청은 기각됐다"면서 "가수 추가열을 비롯, 윤두준, 이기광, 용준형, 장현승(이상 비스트 출신), 서은광, 육성재(이상 비투비)의 학점 및 학위는 취소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육성재는 아직 재학중이기 때문에 학위가 아닌 지금까지 받았던 학점들이 모두 취소될 것"이라며 "나머지 6명은 모두 학위 취소된다. 현재 입대한 일부 인원에 대해서는 제대 이후 취소된 학점을 다시 이수한 후 졸업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12일 윤두준, 이기광, 용준형, 장현승, 육성재, 서은광 등이 동신대 입학 과정을 포함해 학교생활에 있어 출석 편의, 장학금 수혜 등 각종 특혜를 받았다고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이에 동신대 측은 "기각이 됐지만 이에 불복할 경우 90일 내에 행정심판이나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현재 학교 측에서 소송 등의 추후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