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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투쟁 높이는 황교안 “文정부, 고용 폭정 하루 빨리 바로 잡아야”

대여 투쟁 높이는 황교안 “文정부, 고용 폭정 하루 빨리 바로 잡아야”

기사승인 2019. 04. 1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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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실정백서 특별위원회의 주재하는 황교안<YONHAP NO-4163>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운데)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 정권 경제실정백서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0일 사무처 당직자 오찬을 통해 당 결속력을 다지는 동시에 문재인 정부의 경제실정을 맹비난 하고 나섰다. 이는 4·3 재보궐 선거 결과로 탄력을 받아 당 운영을 속도감 있게 가져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황 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열린 당 사무처 직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총선 압승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혁신, 그리고 통합의 큰길로 나아간다면 반드시 내년 총선에서 우리가 압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이어 “국민의 신뢰가 눈에 띄게 회복돼 지지율이 30%를 넘었고, 지난 4·3 보궐선거는 우리 당이 그동안의 절망을 딛고 큰 희망을 찾은 아주 중요한 계기가 됐다”면서 “절박하고 절실한 마음으로 부단히 혁신하고 하나로 똘똘 뭉치다 보면 총선 승리를 넘어 정권 창출도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한국당 문재인 정권 경제실정백서위원회’ 회의를 열고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정을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정중 고용 폭정이 가장 심각하다”면서 “하루 빨리 이 문제를 바로잡아야 한다” 그러면서 “오늘 나온 3월 고용 동향은 우리 일자리 시장의 암울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취업자가 25만명 늘었다고 하는데 보건서비스업과 50~60대 이상 일자리가 늘었고 제조업과 30~40대의 일자리는 크게 감소했다”고 지적했다고 밝혔다.

그는 “구직을 단념하고 취업을 포기한 사람도 늘었고 청년층 확장 실업률은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정부가 세금 투입으로 재정 일자리를 늘려 국민을 속이는 고용 착시 현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이 입으로는 일자리와 서민을 외치지만 실제로는 일자리를 없애고 있다”며 “서민을 고통으로 밀어 넣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황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정부 일자리 예산 지출 현황 철저 분석 △기업의 채용 능력 극대화 방안 마련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방안 마련 등을 과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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