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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 유포·경찰 청탁에 이어 물뽕 성폭행?…최종훈, 어디까지 추락할까

음란물 유포·경찰 청탁에 이어 물뽕 성폭행?…최종훈, 어디까지 추락할까

기사승인 2019. 04. 1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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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훈 /사진=김현우 기자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이 이번엔 '물뽕 성폭행' 논란에 휘말렸다. 은퇴까지 선언했던 최종훈의 내리막길이 어디까지인지 주목된다.


11일 텐아시아는 법조계 인사의 말을 빌려 여성 A씨가 2012년 3월 미국에서 최종훈이 건넨 칵테일을 마신 뒤 정신을 잃고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데이트 강간 약물(Date Rape Drug)'이라 불리는 일명 '물뽕(GHB)'을 투약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A씨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고소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최근 논란이 된 빅뱅 출신 승리와 정준영 등이 소속된 카카오톡 단체채팅방(이하 단톡방)의 불법 촬영물 유포 사건을 보고 용기를 냈다는 전언이다.


이와 관련해 최종훈의 전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는 "아는 바가 없다"고 답한 상황이다.


최종훈은 이미 FNC에서 퇴출 당했고 FT아일랜드에서도 퇴출 당하며 연예계를 떠났다. 


최종훈은 최근 일명 '정준영 단톡방'의 멤버로 알려진 데 이어 불법 촬영 물 4건을 유포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논란이 커지자 FNC는 최종훈과의 전속계약 해지 사실을 알렸고 최종훈 역시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최종훈은 지난 2016년 2월 서울 이태원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걸려 250만 원의 벌금과 10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단톡방에서 최종훈이 나눈 대화에는 경찰과의 유착 관계를 의심할 만한 대화 내용이 담겨 있었지만 FNC 측은 "그 어떤 청탁도 한 사실이 없음을 본인을 통해 확인했다"고 주장했었다. 하지만 당시 최종훈이 경찰에게 금품을 건네려 한 혐의(뇌물공여의사표시죄)가 알려져 경찰 수사를 받는 중이다.


여러 죄명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최종훈이 이번엔 '물뽕 성폭행' 논란에까지 휘말렸다. 최근 사회적으로 이미 '데이트 강간'이나 '물뽕 강간' 등의 사건들이 논란이 되고 있고, 특히나 승리가 대표로 있었던 클럽 버닝썬에서도 이른바 '물뽕 성폭행'이 성행했었다고 알려져 충격을 줬다. 그 충격이 다 가시기도 전에 최종훈이 다시 한 번 논란에 불을 지피고 있다. 그에 대한 대중들의 실망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또 최종훈은 어디까지 추락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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