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손학규 “분파 작용 아무런 도움 안돼…당 해체 어림없는 소리”

손학규 “분파 작용 아무런 도움 안돼…당 해체 어림없는 소리”

기사승인 2019. 04. 11. 11:0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포토] 발언하는 손학규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1일 당 내홍 사태와 관련 “분파 작용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런 분파 작용을 이제 씻어내야 한다”며 “우리 당을 해체하자는 건 어림없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손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사무처 월례회에서 “바른미래당은 굳건히 위치를 지키고 더욱더 혁신하고 정비해서 총선에서 승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4·3 보궐선거에서 느낀 것은 중간지대가 아주 훤히 뚫려 있다는 것”이라며 “창원성산 보궐선거를 보면 한편으로는 거대 양당 제도의 폐해와 그에 따른 원심력이 세다고 느끼면서 제3당의 길이 얼마나 어려운지 느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그렇지만 달리 생각하면 여기서 우리는 한국 정치구조의 변화를 볼 수 있었다”고 했다.

손 대표는 “왜 새누리당에서 나왔고 민주당에서 나왔나. 양극 정치에서 벗어나 민생 경제를 돌보는 정치를 하자는 것 아니었나”라며 “스스로 극좌·극우를 표방하는 사람들 그리로 가라”고 했다.

손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앞으로 분열할 수밖에 없고 친문(친문재인) 핵심이 결국 민주당의 선거를 망칠 것”이라고 언급한 뒤 “자유한국당은 반문(반문재인) 정서에 힘입어 지지율이 오르고 있지만 내놓은 게 무엇이 있느냐”고 양당을 비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