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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다자평화안보체제의 출발점 되길”

문재인 대통령,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다자평화안보체제의 출발점 되길”

기사승인 2019. 04. 1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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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철도의 UN총회' 34차 OSJD 사장단회의 서울 롯데호텔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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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차 OSJD 사장단회의가 열리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개국 철도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실무회의가 진행되고 있다./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동아시아 철도공동체’가 에너지공동체와 경제공동체를 구축하고 나아가 다자평화안보체제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 열린 제34회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사장단회의 개막식에 보낸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가 철도를 통해 항구적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며 “남북 철도를 다시 잇는 노력은 유라시아 ‘철의 실크로드’를 완성하는 마침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여러분이 관심을 갖고 함께해 준다면 한반도 평화는 물론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도 앞당겨질 것”이라며 “열차로 대한민국을 다시 방문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도 국제철도협력기구의 회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며 “다시 한 번 여러분의 지지에 감사를 드리며 국제철도협력기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한편 동유럽과 아시아 간 철도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륙철도의 UN총회’ 34차 OSJD 사장단회의는 지난 8일부터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평화로! 번영으로!(Toward the Future of Peace and Prosperity)’주제로 12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회의에는 사장단회의 대상 27개국 중 러시아, 중국, 폴란드 등 20개 국가가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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