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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행복버스’ 90개 농촌지역 4만명 어르신 보살핀다

‘농업인 행복버스’ 90개 농촌지역 4만명 어르신 보살핀다

기사승인 2019. 04. 1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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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는 오는 12일 충남 보령시 종합체육관에서 개최하는 ‘농업인 행복버스’ 발대식을 시작으로 올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농업인 행복버스’는 농촌지역을 직접 찾아가 건강검진, 장수사진 촬영, 문화공연, 법률상담, 농기계 수리 등 서비스를 무료제공하는 사업으로 2013년부터 추진 중이다.

그동안 농식품부는 행복버스 사업을 통해 354개 지역, 13만여명의 농촌 어르신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행복버스 발대식에서는 남포면지역 관내 약 5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건강검진, 장수사진 촬영, 시력검사와 돋보기 제공, 법률상담, 농기계 수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자생한방병원에서 약 15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200명의 고령농업인에게 침·뜸 등을 시술하고, 쿤스트(KUNST) 스튜디오에서 300명 어르신들의 장수사진 촬영과 액자를 제작해 집으로 배송할 계획이다.

검안 및 돋보기 지원을 위해 아이디어 도안점에서 300명의 어르신들께 시력검사를 실시하고 현장에서 돋보기를 선물하고, 대한법률구조공단은 무료법률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농업인 행복버스에 대한 전국 농촌지역의 높은 수요를 감안해 올해 90개 농촌지역 4만여명의 어르신에게 다양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농촌지역의 복지 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0년도에 행복버스 지원 지역과 서비스를 대폭 확대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농촌 어르신들이 더욱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관계부처·기관과 협력해 농촌의 삶의질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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