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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사생활’ 김재욱, 유쾌+아픔+로맨스까지…깊어진 연기

‘그녀의 사생활’ 김재욱, 유쾌+아픔+로맨스까지…깊어진 연기

기사승인 2019. 04. 1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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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의 사생활' 김재욱이 한층 깊어진 연기로 안방극장을 제대로 사로잡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2화에서 라이언(김재욱)은 후임 관장으로 첫 출근과 동시에 엄청난 업무를 탈바꿈시키며 악덕 상사로 등극했다.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지만 카페인 알레르기부터 아픔이 있는 과거까지 공개되며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김재욱은 표정, 대사, 감정선까지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더욱 깊어진 연기력으로 몰입을 선사했다. 특히 "시간 있어요? 나는 없어요" 같은 재치 있는 대사를 캐릭터 특유의 까칠함이 더해진 말투로 살려내 유쾌하면서도 달달한 로맨스의 매력을 전했다. 섬세한 표현력으로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김재욱의 활약은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맞춤옷을 입은 듯 김재욱은 완벽과 빈틈 사이의 상반된 이중 매력을 가진 라이언으로 완벽 변신했다. 빈틈없이 완벽한 줄 알았지만 가끔씩 보인 허술한 매력은 보는 이들에게 이성과 감성의 경계를 들락날락하게 만들었다. 평소에는 가슴에 비수를 꽂는 말도 아무렇지 않게 해낼 정도로 고슴도치를 능가하는 '프로 까칠러'의 모습이었다. 반면 출근길 지옥철을 경험하고, 달콤한 음료를 주문하는 라이언의 반전 매력은 보는 이들을 저절로 미소 짓게 했다.


눈빛, 목소리, 독보적인 피지컬까지 로코 장르에 최적화된 김재욱의 변화무쌍한 매력은 극의 시너지를 높이며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덕미(박민영)와 만났다 하면 폭발하는 꿀 케미까지 독보적인 분위기로 캐릭터를 완성시키는 김재욱이 다음에는 어떠한 설렘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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