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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법무부 “위키리크스 어산지, 해킹 통한 군사기밀 유출 혐의”

미 법무부 “위키리크스 어산지, 해킹 통한 군사기밀 유출 혐의”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기사승인 2019. 04. 12.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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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법무부 "어산지, 혐의 유죄 확정 땐 최고 징역 5년형"
"미, 영국에 어산지 송환 요청"
어산지, 95만건 기밀 정보 폭로
Britain Wikileaks Assange Arrested
미국 법무부는 11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체포된 폭로 전문사이트 ‘위키리크스(Wikileaks)’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47)가 컴퓨터해킹을 통한 군사 기밀 유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어산지가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하급재판소에 도착하는 모습./사진=런던 AP=연합뉴스
미국 법무부는 11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체포된 폭로 전문사이트 ‘위키리크스(Wikileaks)’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47)가 컴퓨터해킹을 통한 군사 기밀 유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어산지가 2010년 3월 미 육군 정보분석 요원이었던 첼시 매닝(개명전 브래들리 매닝)과 공모해 국방부 컴퓨터에 저장된 암호를 해독한 뒤 기밀자료를 빼내는 등 불법 행위를 지원한 혐의(컴퓨터 침입 음모)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닝은 어산지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이름이 아닌 다른 사용자의 이름으로 국방부 전산망에 로그인해 다수의 기밀 정보를 다운로드받아 이를 위키리크스로 전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는 미 정부의 기밀 정보 컴퓨터에 암호망을 뚫고 침입하는 과정에 연루된 혐의로 어산지의 미국 송환을 영국 측에 요청했다고 CNN 등이 전했다.

어산지에게 적용된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최고 징역 5년형을 받을 수 있다고 법무부가 밝혔다.

위키리크스가 2016년 미 대선 과정에서 러시아 정보기관이 해킹한 민주당 내부 문서 등을 폭로한 것과 관련해선 법무부가 공소장에서 언급하지 않았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앞서 어산지는 매닝이 2010년 이라크에서 정보 분석관으로 근무하면서 빼낸 70만건의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 관련 보고서, 국무부 외교 기밀문서를 건네받아 위키리크스 사이트를 통해 폭로했다. 또 그는 2010년 11월에는 미국 외교 전문 25만건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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