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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북미대화 재개 긴요”, 펜스 부통령 “미북대회 재개 희망적”

문 대통령 “북미대화 재개 긴요”, 펜스 부통령 “미북대회 재개 희망적”

기사승인 2019. 04. 12.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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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워싱턴 영빈관서 펜스 부통령 접견
문 대통령 "완전한 비핵화·평화구축 위해 필요한 모든 일 할 것"
펜스 부통령 "미, 북 비핵화 협상 긍정적 자세 견지, 대화의 문 열려있어"
펜스 미 부통령과 대화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오전 10시 36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영빈관에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을 만나 “북·미대화 재개가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펜스 부통령은 “미·북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대화의 문이 열려있다”며 “미·북 대화 재개에 희망적”이라고 회답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을 만나 “북·미대화 재개가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펜스 부통령은 “미·북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대화의 문이 열려있다”며 “미·북 대화 재개에 희망적”이라고 회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36분부터 미 워싱턴 D.C. 백악관 영빈관에서 약44분간 펜스 부통령과 접견하고 이 같은 대화를 나눴다고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의 만남은 이번이 4번째이며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면담한 후 5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2월 펜스 부통령이 참석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이룩할 수 있는 여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향후 펜스 부통령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지난 2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비핵화를 위한 과정의 일부”라고 평가하면서 “하노이 동력을 유지해 조기에 미북대화가 재개되는 것이 긴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일을 다하겠다”며 “이 과정에서 한·미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펜스 부통령은 “미·북 비핵화 협상 관련, 미 측은 향후 긍정적인 자세를 견지할 것”이라며 “대화의 문이 열려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미·북 대화 재개에 희망적”이라고 강조했다.

펜스 부통령은 아울러 최근 방위비 분담 협상 타결 및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에 대해서도 감사를 표했다고 윤 수석이 전했다.

이날 접견에는 한국 측에서는 청와대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김현종 2차장·윤도한 국민소통수석·최종건 평화기획비서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조윤제 주미 한국대사가 배석했다.

미측에서는 키스 켈로그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니콜라스 스나이더 부통령 아시아담당 보좌관·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보좌관·매슈 포틴저 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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