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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엔서 “대북제재, 인도주의 원조에 영향 줘서는 안 돼”

중국, 유엔서 “대북제재, 인도주의 원조에 영향 줘서는 안 돼”

기사승인 2019. 04. 1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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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대북 제재가 인도주의 원조에 영향을 줘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미국은 대북 제재 유지를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발언이 나오며 이목이 쏠리는 양상이다.

인민망(人民網) 등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우하이타오(吳海濤) 유엔주재 중국 부대표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각국은 전면적이고 정확히 안보리 대북 결의를 이행해야 한다”고 밝히면서도 “안보리 결의 규정에 따른 대북 제재가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 원조에 영향을 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안보리는 단결을 유지하면서 한반도의 정치적 해결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며 “한반도 문제는 정치적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 대표는 “대화는 지속되고 진전이 있어야 한다”면서 “각 측이 합리적인 우려를 잘 배려하면서 일괄적이며 단계적, 동시적 사고에 따라 한반도의 비핵화를 추진하고 평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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