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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중소기업 알려서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깨야”

이낙연 총리 “중소기업 알려서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깨야”

기사승인 2019. 04. 1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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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이낙연 국무총리가 12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희망 스마트 일자리 프로젝트’ 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
이낙연 국무총리는 12일 “청년들은 눈에 맞는 일자리를 찾는 게 어렵다고 하고 중소기업은 구인난에 허덕이고 있다”며 고용시장에서 이런 미스매치를 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청년 스마트 일자리 프로젝트 선포식’에서 “중소기업은 일자리가 남아도는데도 사람을 충분히 구하지 못하고, 청년들은 취업을 원하는데도 마음에 드는 일자리를 못 찾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청년들이 일자리에서 고려하는 요소가 임금, 복지 수준, 성장 가능성, 작업장 환경, 조직문화인데 그런 기준을 맞추거나 근접한 중소기업도 많이 있다”면서 “청년들이 그런 정보를 몰라서 취업하기 어려운 일부터 없애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일자리 프로젝트에 대해 “우선은 있는 걸 알리는 그 일부터 시작됐으면 한다”며 ‘“찾고 만들고 알리자’보다 ‘알리고 찾고 만들고’ 순서가 맞지 않느냐”고 묻기도 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이 어디에 있는가를 중앙회가 찾아내고,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거나 취업박람회를 여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중앙회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개개 회사들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도 청년의 취업과 중소기업의 고용을 늘리기 위한 지원을 더 확대할 것”이라며 “동시에 청년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를 만들도록 하는 이른바 중소기업의 스마트화를 위한 지원도 여러 정책을 준비해놓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이 총리는 “박영선 장관께서 여러분의 든든한 지원군이 돼서 그런 지원을 해드릴 것”이라며 “정부의 이런 지원과 중소기업중앙회가 오늘 출발한 의욕적인 운동이 합쳐진다면 중소기업에게도 희망이 되고 청년들에게도 희망을 주는 일거양득의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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