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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시장서 폭탄테러… “최소 16명 사망”

파키스탄 시장서 폭탄테러… “최소 16명 사망”

기사승인 2019. 04. 1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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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kistan <YONHAP NO-3307> (AP)
사진= AP, 연합
파키스탄의 한 시장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16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AP·AFP 등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州)의 주도인 퀘타의 과일 시장에서 이날 폭탄테러가 발생해 적어도 16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을 당했다.

한 현지 경찰 관계자는 시아파 소수민족인 하자라족 밀집 지역에서 폭탄이 터졌다며 사망자 외에도 약 30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부상자 중 일부가 위중한 상태라며 “병원에 비상사태가 선포됐으며, (테러는) 하자라족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잠 카말 칸 발루치스탄 주지사는 “부상자에게 가능한 최선의 조치를 할 것을 지시했다”며 “인류애의 적은 이 같은 테러의 뒤에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까지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발루치스탄주는 발루치족 분리주의 세력과 탈레반·이슬람국가(IS) 등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단체들의 활동이 잦게 포착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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