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전 차관의 성접대 동영상을 입수해 보도한 YTN 기자가 김 전 차관의 "동영상 속 남성은 내가 아니다"라는 입장에 정면 반박했다./연합
김학의 전 차관의 성접대 관련 동영상을 입수해 보도한 기자가 김 전 차관의 "동영상 속 남성은 자신이 아니다"라는 입장에 반박했다.
YTN 한동오 기자는 12일 YTN라디오 ‘최형진의 오~! 뉴스’에 출연했다.
이날 한 기자는 “원본은 사본보다는 조금 더 긴, 1분 50초 가량의 영상이다"라며 "원본영상 보면 김학의 전 차관이 춤추다가 여성과 성관계를 하는 영상인데, 사본에선 얼굴이 잘 안 보였다. 그런데 원본을 보면 이건 누가 봐도 김학의 전 차관이고, 저희가 전문가분들한테 여쭤봤을 때도 이것은 김학의 전 차관이 확실하다, 얘기를 했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 (윤중천씨 별장 내부 관련)사진과 이 영상을 비교해보니까 똑떨어졌다. 그래서 김학의 전 차관이 윤중천 씨의 별장에서 성관계를 한 게 명확하다, 라는 부분이 이런 여러 가지 인테리어나 이런 부분에서 드러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현재까지는 김학의 전 차관이 불상의 여성과 성관계를 했다. 그리고 그 장소가 윤중천 씨의 별장이다. 이것까지는 확실하게 확인이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과거 검찰이 김학의 사건을 불기소처분한 것과 관련해 “이게 김학의가 확실한데도 ‘불상의 남성’이라고 표현한 부분도 있다. 그 당시에 경찰이 수사를 엄청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그래서 김학의 전 차관의 통신조회도 신청하고 압수수색 영장도 신청하고 했는데 검찰에선 이걸 다 반려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