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민호 |
그룹 샤이니 민호가 오늘(15일) 해병대에 입대한다.
민호는 15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충무로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해 훈련을 받은 뒤 해병대로 군 복무를 할 예정이다.
민호는 군입대를 앞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손편지를 공개했다. 민호는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시간을 여러분과 잠시 떨어져 있게 됐다. 2008년 5월 25일에 데뷔해서 참 시간이 빠르게 지나고, 정말 많은 일들을 여러분과 함께해서 행복하고, 기쁘고, 절대 잊지 못할 순간들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많은 걸 느끼고 성장할 수 있었던 모든 게 다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 덕이라고 생각한다. 잠시 뒤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보니 한참 부족하고 모자른 저에게 '샤이니월드'란 든든한 응원과 사랑을 받게 될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고 그저 열심히 달리고 노력하고, 나아가는 것만 생각했던 저에게 따뜻한 위로와 큰 안식이 됐다"고 말했다.
민호는 "누군가가 옆에 있다는 존재만으로 저에게는 큰 행복이었고 그저 강하게 앞만 봐왔던 저에게 뒤를 돌아보고 딱딱한 것만이 다가 아닌 부드럽고 유연할 수 있게 해주신 우리 샤이니 월드 정말 많이 보고 싶을 것 같다. 여러 분이 주신 응원 가슴에 잘 담아서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호는 지난 1월 해병대에 지원해 합격했다. 입대를 앞두고 첫 솔로곡 'I'm Home'(그래)를 발표했으며, 팬미팅을 열고 팬들에게 입대 전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