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올 하반기 실적 회복 기대...목표가↑”

유진투자증권은 15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올 하반기와 2020년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9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올 1분기 실적은 매출 6조5000억원, 영업이익 1조37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35%, 69%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평균판매단가(ASP)는 DRAM과 NAND모두 27% 하락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2분기에도 DRAM이익은 줄고 NAND적자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 실적 매출은 5조9000억원, 영업이익 9300억원으로 추가로 악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3분기부터는 가격 하락폭이 한자리수로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올 하반기는 상반기대비 회복되는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주 NAND현물가격이 소폭 반등했고, 벨류에이션은 더 이상 싸다고 보기 어렵지만 올 하반기와 2020년 회복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점점 높아져 주가 기대감도 높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