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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라리가 레반테전 52일 만에 교체 투입

이강인, 라리가 레반테전 52일 만에 교체 투입

기사승인 2019. 04. 1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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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L-ESP-LIGA-VALENCIA-LEVANTE <YONHAP NO-1927> (AFP)
이강인이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메스타야에서 열린 레반테와의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홈경기에서 볼경합을 벌이고 있다. /AFP연합
한국 축구의 미래는 이강인(18·발렌시아)이 무려 52일 만에 그라운드에 출격했다.

이강인은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메스타야에서 펼쳐진 레반테와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홈경기에서 팀이 3-1로 앞서던 후반 33분 곤살루 게데스와 교체돼 투입됐다. 이강인이 그라운드를 밟은 것은 지난 2월 22일 셀틱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이후 무려 52일, 12경기 만이다.

후반 추가시간까지 15분여를 뛴 이강인은 짧은 출전 시간밖에도 2선에서 강한 압박과 패스를 선보이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강인은 그라운드를 밟자마자 케빈 가메이로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왼발 슛으로 상대 문전을 위협했고 후반 43분에는 정확한 패스로 산티 미나의 슈팅을 돕는 등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오랜만의 출전이라 의욕이 과했다. 이강인은 후반 38분 백태클 반칙으로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경기는 발렌시아가 전반 2분 만에 미나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후반 11분 카를로스 솔레르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1-1 동점이 됐다. 그러나 발렌시아는 1분 뒤 곤살루 게데스가 달아나는 결승 골을 넣었고, 후반 18분엔 미나가 쐐기골을 꽂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발렌시아는 3-1 승리를 지키면서 승점 49로 6위에 랭크,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을 얻을 수 있는 마지노선인 4위 세비야FC(승점 52)를 바짝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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