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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북한과 경기의 문화유산, 새로운 이야기’ 강좌 진행

경기문화재단, ‘북한과 경기의 문화유산, 새로운 이야기’ 강좌 진행

기사승인 2019. 04. 1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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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8일부터 7월3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2시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교양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경기문화재단은 다음 달 8일부터 7월 3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북한과 경기의 문화유산, 새로운 이야기’를 주제로 2019 상반기 경기문화유산학교 강좌를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문을 연 ‘경기문화유산학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도의 역사와 문화를 중심으로 마련된 교양강좌 프로그램으로 2년차를 맞는 올해는 상반기에는 수원에서, 하반기에는 경기 북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2019년 올해의 주제를 북한과 경기도의 문화유산으로 삼은 것은 최근 남북화해의 분위기에 맞춰 남북 간의 협력과 교류를 염원하고,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의미를 담았다. 가깝지만 분단 이후 지금까지 자유롭게 갈 수 없는 그 곳, 그래서 더 궁금한 북한지역의 문화유산과 마주할 수 있는 계기와 그 속에 담긴 우리의 역사를 보고 듣고 도민과 함께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특히 우리가 살고 있는 경기도 땅에 남겨진 문화유산들이 북녘의 문화유산들과 어떤 연관성에서 형성되고 지금까지 남겨졌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기획됐다.

8일부터 시작하는 제1강 북한과 경기도의 구석기 문화유산(강사 : 한창균 전 연세대학교수)은 해방 이후 북한지역에서 조사된 구석기문화는 물론 경기지역의 임진강·한탄강·한강유역에 꽃핀 구석기문화를 상호 비교해 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후 북한과 경기도의 청동기 문화유산(이건무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강의를 비롯해 평양 출토유물로 본 경기도의 고조선과 낙랑(정인성, 영남대학교 교수) 강의, 북한의 세계유산, 고구려 벽화고분(전호태, 울산대학교 교수) 강의, 고고학자의 북한 발굴이야기(오강원,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등이 진행된다.

이번 강좌를 통해 접근이 제한돼 있어 북한지역 문화유산 정보에 취약한 일반인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역사와 문화유산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 참여할 수 있다. 출석 기준에 따라 수료증과 기념품도 제공된다. 해당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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