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2거래일 연속상승 ‘13년만 최장’ 기록…2240선 회복

코스피가 15일 1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43포인트(0.42%) 오른 2242.88로 장을 마쳤다. 지난 3월29일 이후 12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었으며, 지난 2006년 이후 13년만의 최장 상승행진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86포인트(0.40%) 오른 2242.31에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806억원, 46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2213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3.49%), 증권(2.34%), 종이·목재(2.04%), 섬유·의복(1.68%), 의료정밀(1.62%) 등이 강세였고 의약품(-0.93%), 운송장비(-0.79%)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선 삼성전(0.43%), SK하이닉스(2.05%), 삼성바이오로직스(0.55%), LG생활건강(0.56%) 등이 상승마감했다. 반면 현대차(-0.79%), LG화학(-1.58%), 셀트리온(-2.63%), POSCO(-0.37%), 신한지주(-0.33%), 현대모비스[012330](-2.47%) 등은 하락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0포인트(0.14%) 내린 766.75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78포인트(0.36%) 오른 770.63에서 출발했으나 약세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2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8억원, 8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9%), CJ ENM(-0.40%), 신라젠[215600](-0.92%), 바이로메드(-2.08%), 메디톡스(-1.11%), 셀트리온제약(-1.20%) 등이 하락마감했다. 시총 10위권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4.20%)이 상승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30원 내린 1133.1원으로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