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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철 공군참모총장 ‘역주행 인사’…정경두 국방부 장관 개인인연 작용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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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철 공군참모총장 ‘역주행 인사’…정경두 국방부 장관 개인인연 작용했나

조재형 기자 | 기사승인 2019. 04. 1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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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사령관 권한대행, 국방부 조사본부장·검찰단장 모두 '공군'…3대 군 사정기관장 장악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
정경두 국방부 장관. /송의주 기자
최근 단행된 대장급 군인사에서 기수를 역행하면서까지 공군참모총장이 임명된 것을 두고 공군 출신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개인적 인연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군 장성 진급과 보직 신고를 받았다.

이날 문 대통령에게 진급 신고한 대장은 서욱 육군참모총장(육사41기), 원인철 공군참모총장(공사32기), 최병혁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육사41기), 남영신 육군지상작전사령관(학군23기)이다.

원 총장은 사관학교 입학년도 기준으로 서 총장보다 한 기수 위다. 공사 32기는 육사 기수로 치면 40기에 해당한다. 같이 임명된 공군총장이 육군총장보다 선배 기수인 건 드문 일이다.

게다가 원 총장은 지난해 7월 취임한 심승섭 해군참모총장(해사39기)보다도 1년 선배다. 진급한 지 1년이 가까워지는 심 총장보다 선배 기수인 원 총장이 뒤늦게 진급한 것은 세대교체와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다.

그동안 육·해·공군총장의 기수는 관례상 육군이 가장 먼저였고 공군과 해군이 앞뒤를 다퉈왔다. 이번에는 공군이 육·해군 위로 ‘역주행’한 모양새다.

‘연어급 인사’라는 말도 나올 정도로 이례적인 인사라는 평도 있다. 문재인정부가 군 인사에서 내세워온 세대교체의 흐름을 거슬렀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당초 후임 공군총장 후보군은 공사 33기인 황성진 공군참모차장과 최현국 공사 교장(이상 중장)이 거론됐다.

해군의 경우처럼 여러 기수를 건너뛸 경우 공사 34기인 이성용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중장)의 발탁 가능성도 나왔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기수 역전 현상이 일어났다.

군 안팎에서는 이 같은 기수 역전 현상이 정 장관과 원 총장의 각별한 관계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군기독선교회(MCF) 회장 출신인 정 장관이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원 총장을 추천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원 총장이 정 장관과 자주 테니스를 칠 정도로 가깝고 신망이 두텁다는 이야기도 돈다.

일각에선 “정 장관이 공군 출신이다 보니 기수 높은 공군총장을 추천해 공군에 힘을 실어준 것”이란 목소리도 나왔다.

정 장관이 합참의장 재임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인사들이 핵심 요직에 발탁된 것도 눈에 띈다.

서 총장과 원 총장, 이승도 해병대사령관은 정 장관이 합참의장 재직 때 함께 근무했던 인사들이다. 심 총장도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을 역임했다.

아울러 남영신 전 군사안보지원사령관의 이임으로 공석이 된 사령관 직무대리를 공군 소장이 역임하면서 국방부 조사본부장·검찰단장 등 3대 군 사정기관장을 모두 공군이 장악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을 두고도 일각에서는 ‘뒷말’이 무성하다.

안보지원사령관 직무대리는 전제용 공군 소장, 국방부 검찰단장은 이수동 공군 대령, 국방부조사본부장은 이재섭 공군 대령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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