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에릭 “합류한 이민우, 반가움보단 서운했다”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이민우, 에릭 /사진=김현우 기자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에릭이 이민우에게 서운했다고 밝혔다.

16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는 tvN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제작발표회가 열려 이연복, 신화 에릭과 이민우, 허경환, 존박, 이우형 PD가 참석했다.

이날 이민우는 "시즌1 때 가장 많이 모니터를 해주고 연락을 준 멤버가 에릭이다. 시즌3에 합류한다고 했을 때 정말 힘들 거라고 예상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민우는 "촬영 초반엔 신화 단톡방에서 에릭이 '이걸 어떻게 했냐'고 말하더라. 많이 힘들어했다"라며 "샌프란시스코부터 투입되는 건 멤버들이 몰랐다. 그런데 갔더니 놀라지도 않고 '이제 왔냐'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개인적으로 이연복 셰프님의 팬이다. 정말 연예인 본 듯한 느낌이었다. 옆에서 셰프님 마음에 들 수 있게 열심히 했는데 많이 칭찬해주시고 예뻐해주셨다"고 자랑했다.

에릭은 "'삼시세끼'와는 느낌이 완전 다르다. '삼시세끼'는 섬에서 세 끼를 해먹고 살며 슬로우라이프 느낌이었다. 하지만 '현먹'은 수많은 사람들을 빠른 시간 내에 만족시켜야 한다. 극과 극"이라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에릭은 "그래서 민우에게 문자를 많이 남겼었다. 합류해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놀아서 뭐하냐'면서 계속 꼬셨는데 이상하게 그 말에만 대답을 안 하더라. 다른 말에는 칼답이었다"라며 "그래서 막상 민우가 왔을 때 반가움보다는 서운했다. 한 켠으로는 같이 생활하는데 아무래도 미리 먼저 해봤으니 도움이 많이 되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지에서 먹힐까'는 푸드트럭에서 펼쳐지는 음식의 향연으로 태국, 중국에 이어 미국편으로 돌아왔다.

이번 미국 편에서는 '현지반점 미서부점' 푸드트럭으로 현지 입맛 저격을 위해 고군분투할 예정이다. 이연복은 중화요리뿐만 아니라 '한국인 소울푸드'까지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8일 오후 11시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