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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실적 부진 2분기까지 이어질듯...목표가↓”

“삼성바이오로직스, 실적 부진 2분기까지 이어질듯...목표가↓”

기사승인 2019. 04. 1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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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6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 지연으로 인한 장기 현금흐름 감소, 공장의 본격 가동에 따른 비용 발생 등으로 인해 실적 부진이 2분기까기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4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태영 연구원은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 지연 등으로 인한 대규모 위탁생산 수요 둔화에 따라 신규 공장 증설 일정을 조정해 장기 현금흐름이 감소했고, 공장의 본격 가동에 따른 비용 발생, 기존 공장의 정기 보수 일정에 따른 단기 실적 악화가 반영됐다”며 목표가 하향 이유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분기 매출액은 1241억원, 영업이익은 41억원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1공장과 2공장의 가동률 하락, 증권선물위원회의 처분에 대한 소송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산업의 특성상 실제 생산한 제품의 매출 인식에 3~4개월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정기보수에 따른 여파는 올 2분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라며 “3공장 생산 물량이 매출액으로 인식되기 전까진 지속적인 부담이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6211억원, 영업이익은 849억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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