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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국내 생물자원부문 물적 분할...사업 집중력 강화”

“CJ제일제당, 국내 생물자원부문 물적 분할...사업 집중력 강화”

기사승인 2019. 04. 1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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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에 대해 국내 생물자원부문의 물적 분할 결정은 사업 집중력을 강화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1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주 연구원은 “전날 CJ제일제당이 이사회를 열고 국내 생물자원부문의 물적 분할을 결정했다”며 “5월말 열릴 주총에서 이 안이 통과되면 7월1일자로 CJ제일제당이 100%지분을 보유한 씨제이생물자원(가칭)이 출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작년 기준 국내 생물자원의 매출액은 5931억원으로 전체 생물자원 부문의 27% 비중이며 영업이익률은 1~2%, 영업이익은 100억원 수준으로 추측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물적 분할 결정으로 국내외 생물자원은 모두 별도법인 자회사가 되는데 Global Holdings(CJ제일제당 지분율 100%)라는 지주사로 묶여 있는 해외 생물자원이 국내보다 규모가 더 크다”며 “작년 기준 매출액은 1조5801억원, 영업이익률은 2~3%수준, 영업이익은 400억원대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분할 결정에서 사업 경쟁력 강화, 경쟁력 우위부문으로의 경영 집중 의지가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생물자원은 분할 시 차입금 471억원, 부채비율 42%의 양호한 재무구조에서 출발할 예정”이라며 “사업 집중력 강화로 수익성이 소폭 개선되면 안정적 사업을 꾸려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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