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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체코 공장 가동…고정비 부담 증가”

“넥센타이어, 체코 공장 가동…고정비 부담 증가”

기사승인 2019. 04. 1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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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16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체코 공장 가동으로 고정비 부담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Trading Buy’, 목표주가 1만2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9월 시험가동을 시작했던 체코공장이 오는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가동 및 연결손익 반영을 시작한다”며 “제한적인 볼륨성장 환경 속 고정비 부담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신 공장 가동이 연결손익에 플러스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증가되는 CAPA만큼의 새로운 수요처 확보가 필요하다”며 “신 공장의 경우 생산 안전성 점검 전까지 OE 계약 확보가 어려워 RE 대응만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유럽 RE 판매 증가를 실현하거나 늘어날 현지 생산만큼 가동률이 줄어들 국내/중국 공장의 신규 공급처를 찾아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주요시장의 수요상황을 고려하면 증설 물량만큼의 신규 수요처 확보는 어려워 보인다”며 “체코공장의 초기 적자반영, 국내 및 중국공장의 가동률 하락 및 원가율 상승으로 실적 악화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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