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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리 문화·삶의 일부 노트르담 대성당, 가라앉는 것처럼 불타”

트럼프 “우리 문화·삶의 일부 노트르담 대성당, 가라앉는 것처럼 불타”

기사승인 2019. 04. 1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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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안타까움 표시
"큰 화재 지켜보려니 너무도 끔찍"
"노트르담, 국가·어느 것도 넘는 것, 위대한 보물·예술품·박물관"
France Notre Dame Fire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화재가 발생한 데 대해 큰 안타까움을 표했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이날 오후 6시 50분께 첨탑 쪽에서 발생한 큰 불로 지붕과 첨탑이 붕괴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사진=파리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화재가 발생한 데 대해 큰 안타까움을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발생한 엄청나게 큰 화재를 지켜보려니 너무도 끔찍하다”며 “아마도 공중 소방 항공기가 불을 끄는데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빨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이날 ‘납세의 날’을 맞아 미네소타 주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를 언급, “그것은 좀처럼 보기 힘든 수준으로 타오르고 있다”며 노트르담 대성당은 세계의 위대한 보물 중 하나이며 위대한 예술품이고, 그 어느 박물관보다 위대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트르담 대성당이) 땅으로 가라앉는 것처럼 불타고 있다”며 “노트르담 대성당은 국가를 넘고, 어느 것도 넘는 것이기 때문에 발언을 할 기운을 꺾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트르담 대성당은 “우리의 문화의 일부이자 우리의 삶의 일부이며 정말 위대한 대성당”이라며 “나도 거기 다녀온 일이 있고 대성당을 봤다. 이 세상의 어떤 성당도 그곳과 같은 곳이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화재 원인과 관련해서는 “현시점에서는 보수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노트르담 대성당의 화재를 보면서 파리 시민들 생각에 비통하다”며 “모든 이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이날 오후 6시 50분께 첨탑 쪽에서 발생한 큰 불로 지붕과 첨탑이 붕괴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불이 난지 1시간여 뒤 지붕이 붕괴되고, 나무와 납으로 만들어진 첨탑이 무너졌다. 보수 공사를 위해 첨탑 주변으로 촘촘하게 설치했던 비계는 불쏘시개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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