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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이미선 자격 잃은 후보자…조국 경질해야”

김관영 “이미선 자격 잃은 후보자…조국 경질해야”

기사승인 2019. 04. 1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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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정책회의에서 발언하는 김관영<YONHAP NO-1658>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연합
김관영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16일 “이미선 후보자는 부적격을 넘어 헌법재판관으로서 자격을 잃은 후보자”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이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고 인사검증에 실패한 조국 민정수석을 경질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론조사에서도 이 후보자가 부적격하다는 평가가 절반이 넘는 55%에 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청와대가 국민 여론쯤은 무시하기로 작정한 게 아니라면 이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해서는 안 된다”면서 “청와대의 잘못된 인사검증에도 거수기 역할을 하는 더불어민주당은 각성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전날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을 언급하면서 “바른미래당은 일단 이견이 없는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를 위한 근로기준법 등 각종 민생·개혁법안과 인사청문회 제도 개선에 대해서 만이라도 먼저 합의를 이룰 것을 제안한다”고 호소했다.

또 그는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일부에서 세월호를 향해 막말이나 혐오감을 표현하는 일이 간혹 발생하는데 인간으로서 할 언행이 아니다”고 지적한 뒤 “길고 지루한 시간이지만 우리 사회가 하나가 돼서 철저히 진상을 규명할 수 있도록 참고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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