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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오늘 중앙亞 3개국 순방…고려인 만남·의회연설 등 예정

문재인 대통령, 오늘 중앙亞 3개국 순방…고려인 만남·의회연설 등 예정

기사승인 2019. 04. 1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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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각) 한미 정상회담 등 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미국 워싱턴 덜레스국제공항에서 전용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7박 8일 간의 중앙아시아 3국(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국빈방문을 위해 16일 출국한다.

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국가 방문은 취임 후 처음으로, 문정부가 추진하는 신북방정책의 외연을 확장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또 고려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이들 국가와 역사적·문화적 유대감을 재확인하고, 독립운동가의 유해 봉환을 하는 것도 이번 순방의 취지 중 하나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투르크메니스탄, 한국기업 시공 ‘키안리 플랜트’ 방문

문 대통령은 이날 첫 순방지인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에 도착, 이튿날인 17일 독립기념탑 헌화와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이날 문 대통령은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양해각서(MOU) 서명식과 국빈만찬 등에 참석한다.

다음날인 18일 문 대통령은 한국 기업이 수주해 완공한 투르크메니스탄 최초의 대규모 가스화학 플랜트인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 현장을 찾는다.

문 대통령은 이후 같은 날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로 이동한다.

문 대통령은 19일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해각서 체결, 공동언론발표 등을 진행한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우즈베키스탄 의회에서 연설하고, 비즈니스 포럼과 국빈만찬 일정을 이어간다.

◇우즈베키스탄, 의회연설·고려인 만남

20일 오전에는 고려인 동포들이 주축이 돼 만든 ‘한국문화예술의 집’ 개관식에 참석해 동포들을 만난다. 이어 사마르칸트 박물관 및 고대문화 유적지를 시찰한다.

문 대통령은 21일 오전 카자흐스탄의 최대 도시인 알마티에서 동포 간담회를 한다. 한국 대통령의 알마티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문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수도인 누르술탄으로 이동해 독립운동가 계봉우·황운정 의사의 유해를 봉환하는 행사를 갖는다.

또 문 대통령은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문제에 대해서도 카자흐스탄 측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22일에는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신임 대통령과 정상회담과 국빈 오찬을 하고,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튿날인 23일 오전 카자흐스탄을 떠나 같은 날 저녁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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