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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세월호 아물지 않은 상처…국회 법 처리 촉구”

홍영표 “세월호 아물지 않은 상처…국회 법 처리 촉구”

기사승인 2019. 04. 1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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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축사하는 홍영표 원내대표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아직도 진행되고 있는 아물지 않은 상처”라며 “무능하고 부패한 권력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라는 국민 뜻으로 교체됐지만 풀어야할 과제가 많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과 관 “(세월호 특조위가) 검찰에 재수사를 요청하는 절차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가 해야할 일은 세월호 참사로 정신적 충격을 받은 민간 잠수사와 소방 공무원, 단원고 학생과 교직원을 지원하는 법 처리”라며 “2년이 지났지만 자유한국당 반대로 법사위에 계류 중인데 5주기를 맞아 조속히 처리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 “세월호 폐쇄회로(CC)TV 영상장치 조작 의혹에 대한 재수사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거취를 두고 여야 공방이 이어지는 데 대해선 “한국당의 주장 중 사실로 확인된 위법사실은 없다”며 “근거 없는 주장과 인신공격만 하면서 부적격 후보라고 매도하고 있다”고 했다. 또 그는 “(한국당은) 어제 이 후보자를 검찰에 고발까지 했는데 혐의가 없다는 결론이 나오면 어떻게 책임을 질 것인지를 묻고 싶다”고 따져 물었다.

홍 원내대표는 “아니면 말고식 무책임한 정치공세로 더 이상 국회가 멈춰선 안 된다”면서 “오늘이라도 당장 4월 국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홍 원내대표는 내년 4월 총선에 대비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영입 가능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라디오에서 ‘당 차원에서 조 수석을 차출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가능성에 대해서는 검토를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조 수석이) 영원히 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면서 “당으로서도 청와대로서도 여러 가지 고민을 하면서 (조 수석의 거취 문제 등을) 정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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