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채권시장 전문가들 “4월 기준금리 동결 예상”

채권시장 전문가들 “4월 기준금리 동결 예상”

기사승인 2019. 04. 16. 10:5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국내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오는 1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동결 결정이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16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9년 5월 채권시장지표(BMSI : Bond Market Survey Index)’에 따르면 오는 5월 기준금리 BMSI는 99.0로, 전월(100.0)대비 보합으로 조사됐다.

BMSI란 익월 채권시장 투자심리를 설문을 통해 예상하는 지표로, 설문문항에 대한 답변인원의 응답으로 산출한다. 100이상이면 시장이 호전, 100이면 보합, 100이하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미한다.

더불어 설문응답자 97%(전월 100.0%)가 4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한국은행은 오는 18일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5월 채권시장 심리는 소폭 나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오는 5월 종합 BMSI는 92.9로, 전월 대비 7.1포인트 낮아졌다. 미-중 무역협상이 진전 양상을 보이는 데다가, 국내 추가경정 예산안 편성이 시장에 미칠 영향력을 주시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된 영향때문으로 풀이된다.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93.0으로, 전월(83.0)대비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 부담 요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물가가 3개월 연속 0%대 상승률을 기록함에 따라 5월 물가 하락 응답자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