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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창립 30주년 맞아 미래 10대 과제 제시

국민체육진흥공단, 창립 30주년 맞아 미래 10대 과제 제시

기사승인 2019. 04. 1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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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본 -국민체육진흥공단 기사 관련 홍보이미지 가로형 (1)
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30년까지 생활체육 참여율을 선진국 수준인 72%까지 끌어올리고 연간 2조원의 체육기금 조성과 스포츠일자리 연간 2만개 창출, 올림픽공원의 글로벌 명소화 등 4대 목표를 세우고 본격 가동에 나선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9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열고 목표 달성을 위한 ‘10대 미래 발전 아젠다’를 제시했다.

세부적으로 생활체육참여율 글로벌 톱 3 진입을 위해서는 ▲스포츠로 건강한 국민 ▲스포츠공유플랫폼 ▲굿 스타트(Good Start) 운동참여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민의 체력을 과학적으로 측정해 처방까지 제시하는 ‘국민체력100’ 인증센터를 현재 50개소에서 243개소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4차 산업혁명시대의 도래를 대비해 모바일·웨어러블을 통한 일상적 운동량 측정, 스포츠 분야 공급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공유플랫폼 구축, 국민들의 운동참여 활성화를 위한 ‘운동앱’을 개발해 보급하기로 했다.

날로 늘어나는 체육기금 수요 확대에 대비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연간 2조원의 체육진흥기금 조성을 목표로 ▲재도약하는 경륜·경정 ▲지속 성장하는 스포츠토토 아젠다도 발표했다. 경륜·경정은 오프라인 중심에서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하며, 스포츠토토의 공공성을 확대해 고객가치를 증대시킬 계획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연간 스포츠 일자리 2만개 창출 ▲사회적 가치 선도기관 ▲좋은 스포츠 일자리 ▲남북 평화스포츠를 제시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 특히 스타트업 1,000개, 선도기업 200개, 스포츠 사회적기업 100개를 육성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2032 올림픽 남북공동유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올림픽공원의 세계적 명소화를 목표로 ▲스포츠, 문화, 첨단의 글로벌 올림픽공원 ▲최첨단 스포츠산업 밸리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림픽공원을 테마별 첨단 스포츠 체험존, 문화 중심의 K-Pop 성지로 만들어가는 한편, 공원 내 스포츠 산업 클러스터 및 테스트베드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조재기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올해 30주년을 계기로 국민들의 삶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올해도 1조 1000억원의 기금지원은 물론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지원, 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 도입으로 국민들이 규칙적으로 운동하며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인권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사람중심의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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