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16일 한국전력공사와 농업분야 에너지이용 효율화를 위해 추진 중인 ‘고효율에너지기기 공동보급사업’의 신청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고효율에너지기기 보급사업은 올해부터 전기냉난방기를 지열·공기열 등 냉난방시설로 전환을 희망하는 농가에게 설치비 최대 70000만원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농식품부-농어촌공사-한전이 농가의 에너지비용 절감과 온실가스감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 중이다.
지자체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 선정한 후에 한전이 지원사업비 규모를 산정하면 농어촌공사가 농가에 설계 시공 및 사후관리를 담당한다.
기존 전기냉난방기 사용농가가 지열·공기열 냉난방시설로 변경 설치한 경우 전기 절감량에 따른 추가 인센티브도 제공 받을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농가의 에너지비용 등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농업분야 에너지를 절감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