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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 시대 블록체인 솔루션 기가스텔스로 자율주행차 해킹 막는다

KT, 5G 시대 블록체인 솔루션 기가스텔스로 자율주행차 해킹 막는다

기사승인 2019. 04. 1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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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사진자료] KT 블록체인으로 초안전 5G 시대 견인 6
KT 블록체인비즈센터장 서영일 상무가 16일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진행된 KT 블록체인 사업전략 기자간담회에서 세계 최초 5G 네트워크 블록체인 기반 핵심 서비스들을 설명하고 있다./제공=KT
KT가 사물간 연결이 촘촘해진 5G시대 블록체인 기반 IoT 보안 솔루션 ‘기가스텔스’로 자율주행차, 드론 등 해킹 위협을 원천봉쇄한다. KT는 커넥티드카, 스마트팩토리 등 5G 시대 증가하는 IoT 시장의 보안이슈를 기가스텔스로 해결할 계획이다.

16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KT는 블록체인 사업 설명회에서 서영일 KT 블록체인비즈센터장은 “영화 업그레이드에서 주인공이 탄 자율주행차가 해킹을 당해 전복사고가 일어나는데 우리는 영화 속 한 장면은 현실이 될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며 “KT 기가스텔스를 적용하면 차원이 다른 보안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센터장은 “인터넷 IP(지식재산권) 주소는 노출될 경우 완벽한 해킹 차단이 불가능했지만 기가스텔스는 신원이 검증된 송신자에게만 IoT 단말의 IP 주소가 보이기 때문에 검증되지 않은 익명의 송신자에겐 IoT 단말이 마치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네트워크에서 보이지 않는다”며 “인비저블 IP 기술의 적용만으로도 IoT 보안 취약점의 해결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T는 B2B IoT 시장에 기가스텔스를 적용해 블록체인 네트워크 시장 형성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기가스텔스는 IoT 단말을 대상으로 상용 서비스 출시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커넥티드카, 스마트팩토리를 포함한 5G 핵심 IoT 서비스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5G 초안전시대를 주도할 방침이다.

특히 KT는 경쟁사인 SK텔레콤이 도입한 양자암호통신 기술보다 기가스텔스가 범용성, 가격, 보안면에서 경쟁사 대비 우위에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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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KT 블록체인 사업 설명회에서 (왼쪽부터) 이동훈 KT블록체인센터 기술개발 TF팀장, 서영일 블록체인비즈센터장, 박기열 블록체인사업개발팀 팀장/사진=김나리기자
이동훈 KT 블록체인비즈센터 BC인프라기술사업TF팀장은 “경쟁사에서 사용하는 양자암호통신은 현재로써 범용성, 가격, 보안성측면에서 한계가 있다”며 “특히 보안성이 가장 문제다. 키를 안전하게 교환하는 것은 맞지만 양단에 누가 교환했는지 증명할 수 없기에 극단적일 경우 해커와 암호화된 통신을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통신 구간과 같은 특정 네트워크 구간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기에 범용성 문제가 있으며 가격적인 부분에서도 일반인이나 기업이 사용하기에 고가이기에 부담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팀장은 “기가스텔스는 어떤 형태의 단말에도 적용이 가능하며 보안성 측면에서도 고유의 ID를 제공하며 사용자와 IoT 디바이스를 비롯해 전 구간에서 엔드투엔드 보안을 제공한다”며 범용성, 가격, 보안성면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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