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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차기 은행장 선임 육성·승계 프로그램 운영

DGB대구은행, 차기 은행장 선임 육성·승계 프로그램 운영

기사승인 2019. 04. 1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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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은 지난2월 시작한 DGB대구은행장 선임 육성·승계 프로그램에 따른 DGB Potential Academy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HIPO(High Potential)프로그램에 따라 선발·육성된 핵심 인재풀에서 성과와 역량이 뛰어나 그룹 임원으로 선임된 은행장 후보들의 DGB대구은행 차기 은행장 선임 육성·승계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지난 1월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은 한시적인 대구은행장 겸직이 결정된 이후 지속적으로 차기 은행장 육성에 대한 의지를 밝혀 왔으며, 이러한 의지를 바탕으로 CEO육성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다. 승계 프로그램은 약 2년간 진행되는데 1차 후보군 대상 1년 프로그램 실시, 3명 내외 2차 후보군 대상 6개월 프로그램 후 2020년 말 최종 DGB대구은행 내정자 선발의 절차로 이루어진다.

먼저 DGB금융지주 및 DGB대구은행의 현직 임원 19명을 롱 리스트(1차 후보군)로 선정해 전략과제 선정 및 추진, DGB Potential Academy 등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을 약 1년간 진행하게 된다. 롱 리스트 후보군에 대한 1년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3월에는 후보군 대상 1:1 그룹 회장 면담을 마쳤으며, 다음 단계로 DGB Potential Academy가 진행됐다.

DGB Potential Academy는 DGB의 경영과제를 이해하고 실행 전략방안을 논의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논의 주제와 관련된 내·외부 전문가와 전문 조력·양성가(Facilitator, 양성자 인카운터 집단의 지도자)가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전문 조력·양성가는 후보자들과 팀을 이루어 월2회이상 1:1코칭을 제공하는데, 지난 11일 실시된 1회 DGB Potential Academy시간에는 ‘경영자로의 꿈과 비전, 경영방침’등을 발표하고 논의했으며, 앞으로 5회 더 진행될 예정이다.

이렇게 롱리스트 후보군을 상대로 실시하는 1년여 프로그램의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2020년 1월에 3명 내외의 숏리스트를 선정하게 된다. 이후 선정된 숏 리스트를 대상으로 약 6개월간 중요 계열사 OJT, 어학능력개발, DGB CEO Academy 등의 과정을 거친 후, 행장 후보로서의 향후 비전 및 사업계획 발표를 마지막으로 2020년 6월에 3명중 1명을 은행장 내정자로 선발하게 된다.

김태오 은행장은 “한시 은행장 겸직기간 동안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임무 중 하나가 금융권 최고 수준의 훌륭한 차기 은행장이 모든 사람들의 축하 및 응원 속에 선임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이런 신념으로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육성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CEO육성프로그램은 최고의 은행장을 선출하기 위해 금융권 최고 수준 교육과정으로 내부규정과 지배구조규범 등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로 진행하고 있다. 경영전략에 대한 과제수행 및 임원들에 대한 1:1코칭 등을 통해 차기 은행장으로서의 역량을 높여갈 예정이다”는 뜻을 밝혔다.

DGB금융 관계자는 “본 은행장 육성프로그램은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기록·관리하여 금융권에서 가장 모범적인 CEO육성 및 승계절차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고 밝히면서 “차기 은행장 육성프로그램 뿐 아니라 사외이사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여 이사회 중심의 경영체제를 구축하였으며, 건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통하여 은행장에 대한 적절한 견제와 감시장치 또한 정비되는 등 조직과 시스템에 의한 경영체제를 해 정도경영·윤리경영의 실천으로 신뢰받는 DGB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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