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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최저임금·탄력근로제 법안 통과시켜 달라”…비행기 오르기 전 당부

문재인 대통령 “최저임금·탄력근로제 법안 통과시켜 달라”…비행기 오르기 전 당부

기사승인 2019. 04. 1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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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중앙아시아 환송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6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노영민 비서실장 등 환송인사와 이동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중앙아시아 3국(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을 순방한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앞서 “국회에서 최저 임금 결정 구조 개편과 탄력 근로제 개선 관련 법안을 통과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출국길에 환송 나온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영표 원내 대표를 만나 이 같이 주문했다고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여야 합의가 어려우면 중앙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돌아와서 여야정 협의체를 가동해 쟁점 사안들을 해결하는 게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문 대통령은 5월 18일이 오기 전에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조사위원회’ 구성을 마무리 지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홍영표 대표는 “군 경력도 조사위원 자격 요건에 포함하는 방향으로 법을 개정해 자격 미달로 탈락한 자유한국당 추천 위원이 조사위원에 임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에 국민들이 대단한 역할을 했다”고 말하고, 복구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 등에게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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