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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세월호 유가족, ‘진실 규명’ 제일 갈구···당에서 최선”

이해찬 “세월호 유가족, ‘진실 규명’ 제일 갈구···당에서 최선”

기사승인 2019. 04. 1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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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 묵념
16일 오후 경기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식에서 참석자들이 추모사이렌에 맞춰 묵념을 하고 있다. /연합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식에 참석해 “가족들이 제일 갈구하는 것은 진실 규명, 당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를 비롯해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안산 화랑 유원지에서 열린 기억식에 참석했다.

이 대표는 또 자유한국당 전·현직 의원의 세월호 관련 막말성 발언에 대해서도 “5주기 되는 날 일부러 상식에 맞지 않는 말을 해서 가족에게 큰 아픔을 줬다”며 “책임자들이 사죄한다고 했기 때문에 앞으로 그런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막말성 발언에 대해 “최악의 말”이라고 했다. 그는 “그것들이 가족들에게 얼마나 상처주고 세월호 아픔을 함께하는 국민들에게 고통을 주는 것인지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손학규 대표도 이날 “세월호 이전과 이후가 달라져야 한다고 다짐했는데 달라진 게 없다. 국가가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데 국가는 아직도 권력 놀음, 권력 싸움에 휘말려 있다”며 “세월호를 잊지 말자는 건 국가가 제대로 제 역할을 해야 하고 정치가 국민을 위해 제 역할을 해야 한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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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대표는 “어디에 와있고 어디로 가고있는지 성찰하는 시간이 됐다”며 “정치가 바로설 때 세월호 아픔도 승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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