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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아파트 방화 사건 목격자 “묻지마 테러라기 보단 계획적”

진주 아파트 방화 사건 목격자 “묻지마 테러라기 보단 계획적”

기사승인 2019. 04. 1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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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방화 난동 사망 사건이 발생한 경남 진주시 가좌동 아파트 현장./연합
경남 진주 아파트 방화, 살인 사건의 목격자가 당시 현장 모습을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선 경남 진주 아파트 방화, 살인 사건의 목격자 인터뷰가 이루어졌다.


이날 목격자는 "가보니 이미 사람들은 죽어 있었고 죽어 있는 걸 내가 한 사람은 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아파트가 불에) 타고 있는 상황이어서 (주민들이) 대피해 있고 또 밑으로 못 내려가니까 옥상으로 올라가고 하면서 그냥 아우성이었다"고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의 모습을 언급했다.

특히 목격자는 "그 동에 사시는 분이 도피해서 내려와 있어서 옆에서 내가 얘기를 들으니까 (범인이) 칼로 휘두르고 해서 대피해서 있다가 내려왔다 했다"며 "칼에 찔린 사람도 만났는데 그분은 막 자기는 칼 끝으로 조금만 스쳤는데 뭐 난장판이었다고 그러더라. 시신은 막 발로 밀쳐서 놓고"라고 밝혔다.

이어 "묻지마 테러라기 보단 계획적"이라며 "어차피 범인은 불을 질러 놓고 칼을 들고 바깥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아파트 방화, 살인사건으로 인해 5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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