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7일 효성화학에 대해 올해 3분기까지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효성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262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PP/DH의 회복이 도드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원료구매 전략 실패로 고가의 원재료가 투입되었던 전분기와, 동일한 정기보수가 실시됐던 전년동기 대비로도 개선되는 실적이라는 설명이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432억원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3분기까지 실적이 회복되고 베트남 증설을 감안시 단기/중장기 글마상 지금이 매수 적기”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23만원으로 조정한다”며 “프로판 전망치를 상향하고, 베트남 증설에 따른 차입금 증가를 감안해 이자비용을 조절하면서 이익추정치를 하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