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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POLED 경쟁력 증명해야…목표가↑”

“LG디스플레이, POLED 경쟁력 증명해야…목표가↑”

기사승인 2019. 04. 1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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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유진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2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되지만 POLED 경쟁력을 증명해야 근본적인 시각이 바뀔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2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 1분기 실적에 대해 여전히 주력 수익원인 대형 LCD 패널가격의 하락과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매출 5조8000억원(-17% qoq), 영업손실 750억원(OPM -1.3%), 당기순손실 660억원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엔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며 “TV 패널 가격이 대다수 패널 제조업체들의 캐시코스트 수준까지 하락했고 삼성디스플레이의 L8-1라인의 QLED 전환 투자에 따른 셧다운도 예정돼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일부 사이즈 패널 가격은 반등 중이다.

이 연구원은 “문제는 POLED 사업”이라며 “시장에서 기대했던 대형거래선 납품이 지연되면서 POLED에서 과연 BOE와의 차별화가 가능한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을 대상으로 의욕적인 OLED 출하 증가(전년비 4배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어, LGD로서는 버거운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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