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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간편결제 가입자 약1억7000만명…이용건수 2.8배, 이용금액 3배 증가

지난해, 간편결제 가입자 약1억7000만명…이용건수 2.8배, 이용금액 3배 증가

기사승인 2019. 04. 1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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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지난해 간편결제 가입자가 약 1억7000만명으로 이용건수는 2016년 대비 2.8배, 이용금액은 3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간편결제 가입자는 전자금융업자 1억1300만명, 카드사3300만명, 단말기 제조사 1600만명, 은행 800만명으로 전체 약 1억7000만명을 기록했다.

이용건수는 간편결제가 본격화된 2016년부터 꾸준히 증가해 약 23억8000만건으로 2016년 8억5000만건에서 약 2.8배 성장했다. 같은기간 이용금액도 26조8088억원에서 80조1453억원으로 3배 가량 성장했다.

간편결제란 신용카드 등 결제정보를 모바일기기(앱) 등 전자적 장치에 미리 등록하고 간편한 인증(생체인증·간편 비밀번호 등)만으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현재 은행·카드사·전자금융업자 중 총 43개사가 50종의 간편결제 서비스(삼성페이·엘지페이 등 포함)를 제공 중이다.

은행의 경우 기존 현금카드, 선불카드를 대체하는 계좌 기반(선불·직불)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출시했고, 카드사는 자사 신용카드 기반의 앱카드를 출시해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자지급결제대행업자(PG사) 중 겸업 PG사는 자체 유통망, 플랫폼에서 주로 사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업 PG사는 자사의 간편결제 플랫폼을 쇼핑몰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상황이다.

사업자별로는 전자금융업자의 간편결제 금액이 30조9000억원으로 가장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사는 27조1000억원, 단말기제조사는 20조7000억원, 은행 1조4000억원 순이었다.

결제수단별 이용금액은 신용(체크)카드(91.2%), 선불(4.8%), 계좌이체(3.9%), 직불(0.1%)로 나타나 신용(체크)카드 결제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금감원은 지급결제수단 등록절차의 취약점을 이용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절한 보호조치 등을 적용토록 하는 한편, 시스템 장애 등으로 간편결제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서비스 제공 금융회사 및 전자금융업자 스스로 시스템 안정성을 높이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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