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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공군부대 기습방문…“전투가 예고되고 진행되는 것 아냐”

김정은, 공군부대 기습방문…“전투가 예고되고 진행되는 것 아냐”

기사승인 2019. 04. 1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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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만에 군사훈련 시찰
음정은이웃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6일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제1017군부대를 찾아 비행훈련을 보여 웃고 있다. / 노동신문 홈페이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군부대를 기습방문해 전투비행사들의 비행훈련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매체들이 17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비행술을 지켜보며 대만족을 표시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16일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제1017군부대를 찾으시고 비행훈련을 지도하셨다”며 “전투직일근무를 수행하고 있는 추격습격기들을 이륙시켜 비행사들에게 어렵고 복잡한 공중전투조작을 시켜보라고 명령하셨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문은 불시에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부대 앞을 지나가다 추격습격기 연대의 비행훈련 실태를 료해하기 위해 갑자기 들렀다“며 ”전투가 예고되고 진행되는 것이 아니므로 임의의 시각에 불의에 판정하고 군부대의 경상적 동원준비를 검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이륙과 각이한 공중전투 동작들, 착륙 등 모든 비행조작을 능숙하고 세련되게 진행하는 비행사들의 몸에 익은 비행술을 지켜보며 조건과 환경에 구애됨이 없이 그 어떤 비행전투임무도 훌륭히 수행할 수 있게 준비된 데 대해 대만족을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수도의 반항공 방어임무를 믿음직하게 수행하고 있는 비행사들을 만나니 마음이 놓인다”며 “이 군부대는 당의 훈련혁명방침과 군사정치과업을 완벽하고도 정확하게 집행하고 있는 부대, 자랑할 만한 부대”라고 치하했다.

김 위원장이 군사훈련을 지도한 것은 지난해 11월 16일 보도된 신형 첨단전술무기 시험지도 이후 5개월 만이다. 이번 부대 방문에는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평해·오수용 당 부위원장, 조용원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등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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