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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美운용사 글로벌X ‘클라우드 ETF’ 나스닥 상장

미래에셋자산운용, 美운용사 글로벌X ‘클라우드 ETF’ 나스닥 상장

기사승인 2019. 04. 1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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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인수한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글로벌X(Global X)가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ETF를 나스닥시장에 상장했다고 17일 밝혔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인터넷 서버를 통해 정보가 저장되고 이를 통해 각종 IT 기기와 관련 서비스를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을 통해 경제·사회 전반에 혁신이 이뤄지는 4차 산업혁명에서 데이터의 저장과 처리를 담당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이 글로벌X 클라우드 컴퓨팅 ETF(CLOU ETF)는 현재 36개 종목으로 구성된 ‘INDXX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지수’를 추종한다.

클라우드 서버,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등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을 넘는 회사에 주로 투자한다.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클라우드 매출 규모가 큰 회사와 데이터센터로 쓰이는 건물의 리츠(REITs) 등도 투자 대상이다.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한 증권사를 통해 국내에서도 이 ETF에 투자할 수 있다. 앞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8년 설립된 운용 규모 11조원의 ETF 전문 운용사인 글로벌X를 지난해 인수했다.

루이스 베루가 글로벌X 최고경영자(CEO)는 “이 ETF를 통해 앞으로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기업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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