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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박진영, 올 시즌 신인 첫 특선급 승급

경륜 박진영, 올 시즌 신인 첫 특선급 승급

기사승인 2019. 04. 1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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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하는 박진영(7번)/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 제공
경륜 올 시즌 프로무대에 데뷔한 경륜훈련원 24기 신인들이 1/4분기(1~3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선발급에서 우위를 점했고 졸업 상위자들은 우수급에서 활약했다.

‘신인 강자’들의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특히 졸업 순위 2위였던 박진영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경륜을 목표로 사이클을 시작했던만큼 어린 나이에 데뷔해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지난달 1일 부산 경주를 시작으로 지난 14일 광명 경주까지 9연승에 성공하며 24기 가운데 가장 먼저 특선급 승급에 성공했다. 전문가들은 그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수석 졸업자인 공태민 선수보다 파워나 지구력 면에서 앞서고 있어 향후 체질 개선에 성공할 경우 대어급 선수가 될 공산이 크다는 의견이다. 훈련 중에는 창원팀 선배인 성낙송이나 윤민우와 비교해 시속이 전혀 밀리지 않았던 만큼창원팀 차세대 주자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반면 가장 주목 받았던 수석 졸업자 공태민은 우수급에서 73%의 높은 연대률을 기록했지만 기존 선수들의 벽을 실감하며 특선급 진입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선행력 부재가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지만 경주 경험이 쌓인다면 특선급 승급은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다. 유성팀의 기대주인 오기호는 다양한 전술 구사 능력을 바탕으로 우수급에서 자리를 잡았다. 향후 충청권 전력의 핵심인 물론 특선급 승급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2진급 신인’들은 당분간 기량 급성장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예상이 나온다. 특히 졸업 순위 3위 장우준, 5위 왕지현, 6위 이주현 등은우수급에서 적응에 실패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장우준은 데뷔 초 약체로 평가받는 선수들에게 조차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감 회복이 관건이다.

전문가들은 24기의 2분기 성적에 대해 선발급에서는 맹활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박진영이 성공적으로 특선급에 안착한다면 나머지 선수들에게도 자신감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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