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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미국서 전기차 콘셉트카 ‘민트’ 세계 최초 공개

제네시스, 미국서 전기차 콘셉트카 ‘민트’ 세계 최초 공개

기사승인 2019. 04. 1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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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 콘셉트카 ‘민트 콘셉트’/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2019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전기차 기반 콘셉트카 ‘민트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민트 콘셉트의 프리미엄 씨티카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뉴욕 모터쇼 하루 전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허드슨 야드에서 콘셉트카 언베일링 행사를 열었다.

‘스몰 카, 빅 애플’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현지 미디어, 인플루언서 등 350여명이 참석했고, 보그·GQ 등 프리미엄 패션·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을 발행하는 컨데 나스트 인터네셔널사와의 협업을 통해 패션쇼와 연계한 차량 언베일링 연출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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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 콘셉트카 ‘민트 콘셉트’/제공=현대자동차
민트 콘셉트에는 제네시스 디자인 고유의 동적인 우아함이 강조됐고, 고유의 지-메트릭스 패턴이 적용됐다. 차량 뒤쪽에는 트렁크 대신 수납용 선반이 좌석 뒤쪽에 설치돼 있고, 수납공간으로 접근할 수 있는 문 역시 뒤쪽이 아닌 차량 측면에 설치돼 쉽게 물건을 넣고 뺄 수 있게 디자인 됐다.

민트 콘셉트의 실내 공간은 가벼운 느낌의 직물, 코냑 가죽을 통해 아늑한 느낌을 강조했고, 문설주가 없는 차창을 통해 개방감을 극대화 했다. 제어 노브가 있는 센터 콘솔은 폴딩 기능이 적용돼 앞좌석을 긴 안락의자처럼 넓게 만들 수 있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긴 직사각형 모양의 독특한 스티어링 휠은 주요한 차량기능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는 6개의 사용자용 인터페이스 정보화면으로 둘러싸여 있고, 7번째 스크린 화면에는 기본 차량정보가 표시돼 운전자의 시선이 분산되지 않도록 했다.

한국-유럽-북미 디자인센터간의 협업으로 탄생한 글로벌 프로젝트인 민트 콘셉트는 전기차 기반의 씨티카로 350㎾급 출력의 급속 충전기로 충전 가능하고, 1회 충전시 주행거리 200마일(약 321㎞)에 달한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디자인 담당 부사장은 “민트 콘셉트는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미학을 절제되고 정제된 디자인 언어로 시각화해 표현한 작품”이라며 “전통적인 프로포션과 진보적인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결합해 새로운 도시의 아이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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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 콘셉트카 ‘민트 콘셉트’/제공=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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