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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깬 강정호, 디트로이트전 시즌 2호포

침묵 깬 강정호, 디트로이트전 시즌 2호포

기사승인 2019. 04. 1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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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rates Tigers Baseball <YONHAP NO-1394> (AP)
강정호 /AP연합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오랜 침묵을 깨고 시즌 2호포를 쏘아 올렸다.

강정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인터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0.105에서 0.143(42타수 6안타)로 올랐다.

시즌 첫 멀티히트다. 지난 6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7경기 연속 침묵한 뒤 8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2회 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매슈 보이드에게 안타를 뽑아낸 강정호는 기세를 몰아 다음 타석에서 홈런을 날렸다. 4회 초 1사 1루에서 보이드의 초구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지난 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홈런 이후 약 2주 만에 터진 강정호의 시즌 2호 홈런이다. 6회 초와 9회 초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4회 말 디트로이트에 2점 추격당했지만, 강정호의 홈런 덕분에 9회 초까지 1점 리드를 가져갔다. 그러나 9회 말 디트로이트가 3-3 동점을 만들면서 양 팀은 연장전으로 들어갔다. 피츠버그는 연장 10회 초 스타를링 마르테의 2점 홈런으로 다시 앞섰고, 10회 말 추격을 막으면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템파베이의 최지만(28)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0-2로 뒤지던 4회 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우월 2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후속타자들의 희생플라이와 홈런으로 최지만은 득점에도 성공했다. 역전에 성공한 템파베이는 볼티모어에 4-2로 승리했다. 시즌 5호 2루타를 때려낸 최지만은 시즌 타율 0.264에서 0.268(56타수 15안타)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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