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반영을 위한 ‘국민참여예산’ 사업제안 접수가 1399건으로 마무리됐다. 이는 전년 대비 16% 증가한 것이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2월 13일부터 4월 15일까지 국민참여예산 접수기간 동안 정부는 찾아가는 참여예산 설명회, 전문가·시민단체 간담회, 캠페인, 방송송출, 포스터 배포 등 홍보를 통해 국민참여를 독려했다.
국민들이 제안한 사업을 소관 부처별로 살펴보면 보건 복지부가 385건(27.5%)으로 가장 많고, 환경부 139건(9.9%), 국토교통부 135건(9.6%) 순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국민들이 제안한 사업들은 적격성심사, 예산국민참여단 논의 등을 거쳐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구윤철 기재부 2차관은 “활발한 사업 제안을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진행될 논의 절차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