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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IP담보대출 은행에 인센티브 제공”

최종구 “IP담보대출 은행에 인센티브 제공”

기사승인 2019. 04. 1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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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를 위해 지적재산(IP) 담보대출을 적극 취급하는 은행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와 특허청은 17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2019 지식재산금융 포럼’ 창립식을 개최하고,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포럼에는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을 비롯한 주요 은행의 부행장, 벤처캐피탈(VC) 등 투자기관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지적재산은 일반적으로 특허권과 상표권, 디자인권 등을 의미한다. 금융당국은 올 3월 ‘혁신금융 추진방향’ 발표를 계기로 미래성장성?모험자본 중심의 ‘혁신금융’을 강력하게 추진 중이다.

금융위원회는 혁신금융을 실천해나가는 과정에서 지식재산이 기업자금조달에 적극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시중은행은 이날 포럼과 업무협약을 계기로 혁신기업 등 자금접근성 개선을 위한 IP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이 최근 IP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했으며 국민은행과 농협도 조만간 관련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향후 혁신금융을 실천해나가는 과정에서 혁신기업의 핵심자산인 지식재산권이 자금조달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지식재산분야 모험자본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향후 4년간 5000억원 규모의 IP분야 투자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은행의 기술금융 혁신평가(TECH 평가)를 통해 4월부터 IP담보대출을 적극 취급하는 은행에 대해 다각도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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